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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칼럼 · 2026.10.28

신축 아파트 첫 겨울 결로와 곰팡이 막는 습관

신축 아파트의 첫 겨울 결로와 곰팡이는 실내 습기 관리와 올바른 공기 순환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면,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습기를 다스리는 생활 습관을 미리 익혀 두어야 합니다.

새벽 창가에서 마주하는 첫 겨울의 변화

난방을 켜기 시작하는 첫 겨울 아침, 거실 유리창 하단이나 베란다 창틀 주변으로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됩니다. 바깥 기온은 차갑고 실내는 따뜻해지면서 공기 중의 수분이 차가운 유리면에 닿아 물방울로 변하는 결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는 건축 자재가 머금고 있던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오는 시기라 기존 집보다 실내 습기가 더 높게 머무르는 편입니다.

결로와 곰팡이를 줄이는 실천 순서

1. 창가에 맺힌 아침 물방울은 발견 즉시 마른 천으로 닦아 냅니다. 유리창이나 창틀 실리콘에 고인 물기를 그대로 두면 주변 벽지로 스며들어 얼룩이 남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물기를 닦아 낸 뒤 창문을 조금 열어 바람길을 내어 줍니다.

2. 가구를 배치할 때는 외벽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띄워 줍니다. 아파트 복도나 외부와 맞닿은 바깥쪽 벽면은 다른 벽보다 온도가 낮아 결로가 생기기 쉬우므로, 붙박이장이 아닌 일반 가구나 침대를 바깥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살짝 띄워서 공기가 자유롭게 지나가도록 배치합니다.

3.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병행합니다. 날씨가 춥다고 창문을 닫은 채 젖은 빨래를 널어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건조대 주변의 창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 장치를 함께 켜서 습한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만듭니다.

환기를 미루면 생기는 실수와 주의할 점

난방열을 지키기 위해 창문을 하루 종일 닫아 두는 것은 신축 아파트 첫 겨울에 가장 피해야 할 습관입니다. 새 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부 습기가 갇히면 가구 뒷면이나 창틀 모서리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부터 곰팡이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추운 날씨라도 주기적으로 창을 활짝 열어 실내 전체의 묵은 공기와 높은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확인할 것

1. 아침에 일어난 뒤 창틀과 유리창 주변에 물기가 맺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2. 바깥쪽 벽면에 붙여 놓은 가구 뒤편으로 바람이 통할 틈이 있는지 살핍니다.
3. 실내 건조대 주변의 창문이나 환기 설비가 열려 있는지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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