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끝난 아파트 이사 전 놓치기 쉬운 곳
이사 나가기 전 청소는 가구가 빠진 빈자리와 분리해야 보이는 틈새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아파트는 겉보기에 깨끗해 보여도 숨은 공간에 미세한 공사 분진과 생활 오염이 엉켜 남아있기 쉽습니다. 건조한 가을철에는 숨어있던 먼지가 공기 중으로 쉽게 날리므로 이사 짐이 빠져나간 직후 꼼꼼하게 살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구가 있던 자리는 어떻게 정리할까요
대형 가전이나 장롱을 들어낸 자리에는 오랫동안 쌓인 먼지와 눌린 자국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특히 공사를 거치며 틈새로 들어간 시멘트 가루와 분진이 바닥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물걸레질을 바로 하지 말고 마른 청소기나 밀대로 마른 먼지를 먼저 흡입한 뒤, 바닥 자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물기를 짠 타월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납장 안쪽까지 닦아야 하나요
붙박이장과 신발장 안쪽은 문을 닫아두면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구역입니다. 새롭게 시공한 수납장이라도 선반 구석이나 레일 틈새에는 톱밥과 하얀 분진 가루가 그대로 가라앉아 있습니다. 선반 윗면만 훔치지 마시고 안쪽 모서리와 서랍 레일 틈까지 마른 먼지를 털어낸 후 닦아주어야 새 짐을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주방과 욕실의 숨은 오염은 어디인가요
주방은 후드 필터 안쪽과 가스레인지 주변의 기름때가 공사 분진과 뒤엉켜 끈적거리기 쉽습니다. 기름때 전용 세제를 묻혀 불린 뒤 닦아내면 끈적임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욕실은 배수구 트랩과 환풍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배수구 덮개를 열어 안쪽에 걸린 머리카락과 찌꺼기를 걷어내고, 환풍기 커버 틈새에 달라붙은 먼지도 털어내야 악취와 막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청소할 때 주의할 점
욕실 오염을 지울 때 염소계 표백제를 구연산이나 식초 같은 산성 세제와 함께 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서로 다른 성분의 세제를 한 번에 섞어 쓰면 위험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 공간에 다른 세제를 이어서 사용할 때도 앞서 쓴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씻어낸 뒤 다음 세제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오늘 확인할 것
1. 가구와 가전을 들어낸 바닥 자리에 굳은 분진과 자국이 남았는지 살핍니다.
2. 붙박이장과 신발장 문을 열고 선반 안쪽 구석과 레일 틈을 확인합니다.
3. 주방 후드 주변과 욕실 배수구 트랩을 열어 안쪽 오염 상태를 점검합니다.
청소는진훈에서는 배수구 트랩, 환풍구 커버, 후드 필터처럼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을 떼어 내서 안쪽까지 확인합니다. 공사 분진은 마른 상태에서 먼저 정리하고 흡입한 뒤 잔여감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작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