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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칼럼 · 2026.10.27

가을맞이 아파트 청소 여름 묵은 때 정리하는 순서

가을맞이 아파트 청소 여름 묵은 때 정리하는 순서 설명 그림
AI로 만든 이해용 그림이에요.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가을맞이 청소의 핵심은 여름철 높은 습도와 먼지가 만나 집 안 곳곳에 엉겨 붙은 흔적을 털어내고 건조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아파트에 입주해 살면서 한 계절을 보내고 나면,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여름내 닫혀 있던 가구 속과 틈새마다 눅눅한 먼지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습기와 먼지가 뭉치는 원리

여름철 공기는 물기를 머금은 젖은 스펀지와 같습니다.
기온이 높고 눅눅할 때는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가 물기와 만나 표면에 끈적하게 달라붙습니다.
가을이 되어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 끈적했던 오염이 굳어 단단한 때로 변하기 때문에, 굳어지기 전에 털어내고 바짝 말려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와 닫힌 수납장부터 말리기

한여름 내내 찬 바람을 만들어낸 에어컨 내부는 찬 물방울이 맺혔던 자리입니다.
오랫동안 쓰지 않을 계절을 앞두고 그냥 두면 내부의 먼지와 남은 물기가 엉키므로, 필터를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다시 끼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 동안 장마와 땀으로 눅눅해진 신발장과 붙박이 수납장 문을 활짝 열어 건조한 가을바람을 쐬어주어야 안에 갇힌 습기가 날아갑니다.

방충망과 창틀 배수구 털어내기

여름비에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한 방충망에는 날벌레 사체와 바깥 먼지가 가늘게 엉겨 붙어 있습니다.
이를 그대로 두면 환기할 때 실내로 마른 먼지가 들어오므로, 부드러운 솔로 표면을 가볍게 쓸어내며 먼지를 털어냅니다.
난방을 시작하는 늦가을이 오기 전에 창틀 아래쪽의 작은 배수 구멍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여름 폭우로 밀려든 흙먼지가 구멍을 막고 있으면 가을비나 환기 때 생기는 물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이기 쉽습니다.

청소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

전기 제품이나 콘센트 주변을 닦을 때는 젖은 걸레를 쓰면 위험합니다.
가전제품을 닦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은 뒤, 물기가 없는 마른 천으로만 표면의 먼지를 부드럽게 닦아내야 합니다.

청소는진훈에서는 분리할 수 있는 배수구 트랩이나 환풍구 커버, 창틀 부속 등을 떼어내 안쪽의 마른 분진을 먼저 흡입하고 잔여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오늘 확인할 것

1. 에어컨 필터를 빼서 세척한 뒤 그늘에 바짝 말려 두기
2. 신발장과 침실 수납장 문을 열어 가을바람 통풍시키기
3. 창틀 바닥의 작은 배수 구멍이 흙먼지로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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