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전 주방 사전점검 하부장 안쪽까지 살피는 법
주방 사전점검은 겉으로 보이는 상판뿐만 아니라 하부장 안쪽 깊은 곳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입주 전 빈집 상태인 아파트는 아직 물과 가구를 본격적으로 쓰지 않아 배관 누수나 가구 틀어짐 같은 문제를 미리 찾아내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철에는 환기를 오래 하기 어려우므로, 입주 전에 주방의 설비와 수납장 상태를 정확히 점검해 두어야 나중에 큰 불편을 겪지 않습니다. 주방 사전점검 때 반드시 살펴야 할 주요 공간들을 순서대로 안내해 드립니다.
주방 점검 체크리스트
1. 싱크대 수납장 문짝과 경첩: 문짝이 비뚤어지지 않고 수평이 맞는지, 열고 닫을 때 경첩에서 걸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문짝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맞닿는 모서리가 부딪혀 흠집이 생기거나 틈새로 먼지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주방 서랍 레일 작동: 서랍을 끝까지 앞으로 당겨 완전히 열어 보고 부드럽게 닫히는지 확인합니다.
내부 레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거나 공사 먼지가 끼어 있으면 중간에 덜컥거리며 걸릴 수 있습니다.
3. 하부장 안쪽 배수관 누수: 개수대 수전을 틀어 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뒤, 하부장 문을 열고 손전등을 비춰 배수관 연결 부위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새지 않는지 살핍니다.
겉으로는 물이 잘 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가림판 안쪽 주름관이나 이음새 틈으로 물이 조금씩 샐 수 있습니다.
4. 상판 이음새와 벽면 실리콘 마감: 조리대 상판끼리 이어지는 틈새와 벽타일이 만나는 경계면에 실리콘이 비어 있는 곳 없이 고르게 쏴 있는지 봅니다.
마감이 덜 된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나 물기가 스며들면 나중에 청소하기 까다롭고 자재가 상할 수 있습니다.
5. 주방 후드 작동: 환풍 스위치를 켜서 모터가 정상적으로 돌며 바람을 잘 빨아들이는지 살핍니다.
흡입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조리할 때 생기는 냄새와 유증기가 주방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점검할 때 자주 놓치는 부분
하부장은 겉면만 열어 보고 지나치기 쉽지만, 싱크볼 바로 아래쪽 공간은 어둡기 때문에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불빛을 비춰서 바닥면과 배관 구석까지 살펴야 합니다. 또한 물을 틀었을 때 배수관 아래 바닥 판자에 축축한 흔적이 남는지 손으로 만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랍의 경우 살짝만 열어 보지 마시고 끝까지 당겨서 안쪽 레일 끝부분에 유격이 없는지 끝까지 밀어 넣어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확인할 것
1. 수납장 문짝을 여러 번 여닫으며 수평 상태와 경첩 소음을 확인합니다.
2. 물을 틀어 둔 상태에서 하부장 안쪽 배수관 주변에 누수가 없는지 불빛을 비춰 봅니다.
3. 상판 이음새 실리콘 틈새와 후드 흡입 작동 상태를 점검합니다.
청소는진훈에서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현장 상태와 하자를 사진으로 남겨 고객과 함께 확인하고 작업 과정 사진도 공유합니다.